아이카이스트 ‘170억원 투자금 어디로?’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대전지방검찰청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올해 초 투자자들이 김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잇달아 접수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회사 매출을 부풀려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가 투자자에게 받은 돈은 17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실질심사는 28일 대전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카이스트는 2011년 4월 설립된 IT 기업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기술력과 과학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창조경제의 대표 기업으로 유명하다.

아이카이스트는 미래교육·생활·메디컬뷰티, 정전용량터치, 광학터치, 레이저 패터닝, 바이오 플라즈마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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