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팬, 포체티노 감독 반응은?’

사진=토트넘 훗스퍼 FC

결승골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

28일(한국시간) 힘키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토트넘 훗스퍼 FC와 PFC CSKA 모스크바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모스크바를 이기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조별리그에서 AS 모나코(승점 4점)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후반 중반 최전방 공격수 빈센트 얀센이 윙포워드 케빈 은쿠두와 교체되며 손흥민이 최전방을 맡았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해 골문을 갈랐다.

경기 후 토트넘 마우리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언론들도 “해리 케인의 공백을 손흥민이 완벽하게 메웠다”, “중요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력한 슈팅으로 승리를 안겨줬다”, “환상적인 활약이다”, “올해는 다르다”, “EPL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팀 동료 키에런 트리피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매 훈련 노력한다”며 “팀의 중요한 골을 기록하는 활약은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현지 팬들은 손흥민에게 ‘코리안 호날두’, ‘코리안 펠레’, ‘손날두’, ‘레알 마드리드보다 났다’, ‘보스맨’, ‘코리아 지저스’, ‘손의 클라스’, ‘손세이셔널’, ‘꼭 필요한 선수’, ‘떠오르는 슈퍼스타’, ‘호날두보다 낫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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