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열차사고 ‘플랫폼에 서있던 여성 사망’ 중상자 많아

뉴저지에서 통근 열차가 승강장에 돌진하는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다.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미국 뉴저지주 호보컨역에서 통근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강장과 충돌해 탈선했다.

호보컨역에 들어오다 정차 위치에 멈추지 못하고 대합실과 플랫폼을 구분하는 역 구조물과 부딪혔고 열차는 대합실에 부딪힌 뒤 멈춰 섰다.

해당 열차에는 25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출근길에 빨리 내리려는 사람이 많아 제일 앞 칸에 승객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는 “1명이 사망하고 108명이 다쳤다”며 “기관사도 중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주지자는 “사망자 1명은 플랫폼에 서 있던 여성”이라며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전원 구조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기관사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