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트래직넘버1 ‘NC 최금강 평균자책 1.65’

사진=한화이글스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져가는 한화가 쉽지 않은 상대 NC와 대결을 펼친다.

30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치러진다.

정규시즌 16차전 경기로, 한화는 가을야구 트래직넘버 1로 물러날 곳이 없다. 오늘 경기에 패하면 가을야구에 진출할 가능성이 없어진다.

한화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6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나름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한화는 2승 7패, NC는 7승 1무 2패로 상반된 모습이다.

거기에 NC는 전날 삼성과 더블헤더 모두 승리를 따내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NC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에이스 타자인 홈런왕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아 출전이 불과하다.

중신 타선이 빠진 NC는 한화 천적 최금강이 선발로 내세웠다.

최금강은 올해 한화를 상대로 7경기(16⅓)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후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한화에게 따냈다.

올 시즌 통산은 11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이다.

한화는 이태양이 선발로 나선다. 이태양은 올 시즌 27경기 3승 8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4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NC를 상대로 3경기 6이닝 6실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이용규와 로사리오가 빠지며 타선에도 어려움이 있다.

한화가 NC에 승리해 가을 야구 희망을 가져갈지, NC가 테임즈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승리를 챙길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O는 NC 테임즈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9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00만원의 제재금 부과 징계를 내렸다.

테임즈는 정규시즌 잔여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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