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 ‘다음은 뉴욕 양키스’

사진=김현수 SNS

김현수가 연일 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가 열렸다.

김현수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307로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놓고 토론토와 대결하는 가운데, 이날 승리로 87승 72패로 토론토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쳐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는 10승을 노리는 상대 선발 마르쿠스 스트로먼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1사 1,3루 상황에서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하며 볼티모어에 선취점을 안겼다.

5회초 1사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초 주자 2루 상황에서 J.J. 하디, 애덤 존스가 범타로 물러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스트로먼의 빠른 볼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마이클 본이 들어오며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전날 역전 결승 투런포로 팀을 승리로 이끈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멀티안타로 승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최근 10경기 5승 5패를 기록하며, 내달 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치른다.

뉴욕 양키즈도 최근 10경기 5승 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두 팀은 8승 8패로 주고받은 상황이라 박빙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