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김경진·이우현 국회의원 김용남 전 의원’ '막장국회 책임 누구?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10월 1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JTBC의 주간 토론 프로그램 JTBC 밤샘토론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 취임 이후 보도 프로그램 강화 일환으로 방송되는 프로로 종편 중 유일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흥미진진하고, 신선하고, 시청자 눈 높이에 맞춘 젊은 감각의 토론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으로 실시간으로 의견을 받고, '올빼미 논객' 선정에 참여한 이에게는 방송 초기에는 치킨과 맥주 상품권을 제공하였으나, 현재는 피자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토요일 12시30분부터 시작된 ‘밤샘토론’에서 이우현·김두관·김경진·김용남 전 의원이 퇴로 없이 막혀버린 국회 상황을 진단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JTBC ‘밤샘토론’에서는 ‘사생결단 국회 파행, 누구 책임인가’를 주제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한 문제, 정세균 의장의 ‘맨입’발언을 둘러싼 논란, 정세균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여당 대표와 여당의 국감 보이콧 등 어지러운 국회 상황을 진단해 어수선한 국회를 발불케하는 난타전이 전개되기도 했다.

이 날 토론에서는 새누리당 친박계 이우현 의원과 2003년 9월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해임안 가결 후 사퇴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국민의당 대표논객 김경진 의원, 그리고 여소야대 토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영야의 입장을 대변했지만 어느누구도 책임론에 대해서는 각자가 상대편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김재수 장관 해임안 처리로 이어진 새누리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정세균 의장은 의장으로서 중립의 의무에 대한 논쟁과 반쪽 국감으로 전락한 20대 첫 국감파행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서로가 책임 없음을 강조 했다.

새누리당의 강경투쟁 이면에는 우병우 수석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국감 증인 출석을 막기 위한 전략과 비선실세-청와대 수석 개입논란으로 시끄러운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의혹을 덮기 위한 물타기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우현·김두관·김경진·김용남 전 의원의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한편 이우현·김두관·김경진·김용남 전 의원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JTBC ‘밤샘토론’은 10월 1일(토) 밤 0시 30분에 방송됐으며 신예리 박진규 앵커가 진행이 이날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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