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창식 팔꿈치 수술 ‘2005년 수술 후 또..’

사진=한화 이글스

마당쇠 송창식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한화 이글스 투수 송창식이 오는 11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송창식은 지난 8월 27일 SK 와이번스전 불펜으로 나섰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29일 일본으로 출국 후 31일 MRI 촬영을 했다.

팔꿈치 뼛조각에 의한 염증으로 송창식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을 시행했고, 캐치볼 훈련을 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완벽하게 통증이 잡히지 않고 재활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해 수술이 결정됐다.

송착식은 9월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편, 송창식은 2005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04년 140⅓ 이닝을 던졌고, 수술 후 처음으로 2015년 109이닝 2049개의 공을 던졌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송창식은 정해진 보직 없이 감독의 부름이 있을 때마다 출전하며 마당쇠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천후로 활약한 송창식은 올 시즌 66경기에서 97⅔이닝 1707개의 공을 소화했다. 8월 부상 전까지 한화 권혁과 함께 전 구단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꼽혔다.

한화 에스밀 로저스, 안영명, 김민우, 권혁, 윤규진 등 여러 투수들이 계속되는 악재에 한화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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