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즈‘변호사 없이 훈훈한 마무리’

[월드투데이]가수 김창렬과 원더보이즈의 멤버 3인이 긴 법정공방이 훈훈하게 끝마쳤다.

김창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선앤파트너스의 선종문 변호사는 12일 "김창렬과 원더보이즈 전 멤버 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은 민형사상 원만히 합의 후 해결했다"라는 제목의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를 통해 선 변호사는 "김창렬은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요청으로 쌍방 변호사 없이 직접 당사자들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하면서 "김창렬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원더보이즈 멤버 3명으로부터 충분히 사과를 받았고, 김창렬 역시 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에게 사과를 했다"고 덧붙이면서 훈훈한 마무리를 알렸다.

한편 김창렬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과 오해를 모두 풀었고, 진심으로 3명의 건승을 빈다"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연습생, 가수, 연예제작자 모두 서로 역지사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회사에 남아있는 원더보이즈 멤버 박치기(우람)의 음반제작에 힘쓸 것이며, 다른 회사로 이적한 김태현(예명 오월)과 원윤준, 우민영도 좋은 음악활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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