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스틸)

재개봉한 영화 '파이트 클럽'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를 연기한 배우 자레드 레토의 '재발견'으로도 관심을 끈다.

'파이트 클럽'은 일상의 공허함을 느끼는 자동차 리콜 심사관 ‘잭’(에드워드 노튼)이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남자 ‘테일러 더든’(브래드 피트)과 우연히 만나, 싸움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기존의 세상과 규칙에 저항하는 ‘파이트 클럽’을 결성하게 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린 액션 드라마다.

최근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새로운 ‘조커’ 역을 완벽히 소화해 새롭게 재조명받은 배우 자레드 레토. 그는 집요하기까지 한 메소드 연기를 통해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는 배우로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자레드 레토는 1992년 TV 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처음 만나는 자유'의 위노나 라이더, 안젤리나 졸리, '아메리칸 싸이코'의 크리스찬 베일 등 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레퀴엠'에서의 신들린 듯한 마약 중독자 연기로 찬사를 얻으며 본격적인 입지를 다지고, '패닉 룸'의 금고털이범, '미스터 노바디'의 죽음을 앞둔 118살 노인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자레드 레토의 차기작은 앤디 워홀의 전기를 다룬 영화로, 그는 이 작품에서 제작과 함께 주연을 맡아 또 하나의 광기 어린 캐릭터가 탄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