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침수피해 20일까지 이어져’ 원인은?

[월드투데이]소래포구의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6시쯤에는 인천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좌판 밑으로 바닷물이 10cm 차올라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소래포구 소래대교 밑에서 낚시꾼 4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대피하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해수면이 높아져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했으며, 기상청은 내일(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다며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19년 만에 해수면이 최대로 상승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이 이틀째 잠기면서, 반복되는 연안 침수에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해수면 상승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백중사리 때보다 9천km가량 가깝고, 태양과 지구, 달의 위치가 직선에 가까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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