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조심스러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중시 되는 가운데, 유치원 버스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다쳤다고 한다.

어제(20일) 오후 4시57분 경 서울 염창동 한 버스 승차장에서 유치원 버스가 시내버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나 유치원생 등 20명이 다쳤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지하철 9호선 등촌역 버스 승차장에서 유치원생들이 탄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추돌하면서 발생해 유치원생 20명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모두 경상이라고 한다.

이번사고는 60번 시내버스가 유치원버스 차체 옆면을 추돌하면서 벌어졌으며, 사고로 인해 후사경(리어뷰 미러)과 유리창 일부가 깨졌다고 한다.

유리 파편에 다치거나 사고에 놀란 아이들과 다친 원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유치원생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인솔교사와 시내버스 승객, 양쪽 버스 운전기사들 중에는 부상자가 없었으며, 유치원생 40명 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해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자가 관광버스를 미처 보지 못하고 왼쪽 차선으로 진입하던 중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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