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과 국무회의 말씀 자료 등을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호성 비서관이 주목받고 있다.

정호성 비서관은 대통령의 청와대 내부 일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청와대 일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은 박 대통령이 지난 1998년 대구 달성구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오랜 시간 연설문 작성과 정무기획 분야를 맡아왔으며, 2007년 대선 후보 경선과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외부로 내보내는 메시지를 담당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고 있으며 1998년부터 박 대통령을 보좌하며 메시지나 연설·기록 등을 담당해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JTBC가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가 문제의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는 청와대 비서진 교체 내용이 포함된 국무회의 자료를 최씨에게 전달한 사람은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터넷판에 보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하지만 최씨에게 전달된 문서는 여러 종류여서 정씨만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 등에 의해 전달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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