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8살 때 ‘세신사 뺨 때려’

사진=horsepoint TV 유튜브 캡처

최순실의 단골 목욕탕의 세신사가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오전 한 매체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여성전용 목욕탕에 방문해 주인과 세신사를 만났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부 실세로 소문난 최 씨에게 줄을 대기 위해 사모님들이 최 씨와 접촉을 위해 해당 목욕탕을 찾았다.

이 목욕탕은 정보 교류 차원에서 찾는 커뮤니티로 최소 10만 원 이상 돈을 주고 마사지를 기본으로 하는 곳이다.

세신사 A 씨는 “최순실이 참 별난 여자였다”며 “예약 시간에 2시간 늦게와 세신 중인 손님을 밀어내고 먼저 해달라고 행패부린 적이 많다”고 밝혔다.

또 “안하무인으로 다른 손님과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싸우기 일쑤였다”며 “마사지 비용으로 15만 원 씩 팍팍 쓰니까 20분 정도 잠깐 욕보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참았다”고 덧붙였다.

최 씨의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에 대해서는 “인성이 덜 된 아이”라고 언급했다.

A 씨는 정 씨가 8살 때 세신 중 자꾸 똑바로 일어서 길래 “때 밀게 누워봐”라고 했다가 뺨을 맞은 일화를 털어놨다.

뺨을 맞은 뒤 아무도 그 일에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A 씨는 “아이니까 실수라고 쳐도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돼 있는 집안이다”고 말했다.

목욕탕 사람들은 “작년 가을까지 얼굴을 봤는데 그 뒤로 안 왔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것은 여기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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