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가수 한동근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동근은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뇌전증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이 "방송 녹화전 기절한 적이 있다"고 하자 한동근이 "예전 '복면가왕' 리허설때 기절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뇌전증이라는 병이 있다"며 "뇌세포들이 전류로 붙어 있는데 전류가 약해서 순간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떨어져 경직되고 간질하는 거처럼 보이는 병이다"고 말했다.

또 한동근은 "전후가 기억이 안난다.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아침에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화장실 바닥에 자고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8일 한 매체에 "한동근의 뇌전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심각한 것은 아니다.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라며 "'복면가왕' 녹화 당시 쓰러진 것을 말하지 않았었다. 들어보니 약을 복용하면 괜찮아진다고 하더라. 지금은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근은 최근 2년 전 발표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인기를 얻으면서 '기적의 역주행'을 이뤄낸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신곡까지 함께 인기를 얻으면서 실력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함께 쌓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