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최순실 프린세스 메이커, 박근혜 캐릭터’
최순실의 국정농간 사태에 연일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손혜원의 SNS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합성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게임 캐릭터가 박 대통령이었으며, 최순실이 플레이어로 설정돼 있었다.
해당 게임은 ‘프린세스 메이커’로 플레이어가 게임 캐릭터의 스케줄을 잡고 의상을 골라주는 방식으로 플레이 된다.
누리꾼들은 사이에서는 게임 속 상황과 현실이 너무 똑같다고 말한다.
한편, 최근 최순실 사태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다양한 신조어가 생겼다.
최 씨가 연설문을 수정해주고 골라주는 옷을 입는 것을 두고, 애플 인공지능 서비스 시리(siri)를 최순실의 이름에 붙여 ‘순siri, 근바타’라고 칭한다.
또 새로운 사실이 매일 조금씩 밝혀지는 것을 두고 찔끔찔끔 나오는 요실금과 비슷하다며 ‘순실금’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옛날 왕조 기록에 세종 몇 년, 이런 식으로 쓰인 것을 응용해 현재는 ‘순실4년’이라 칭하며 최 씨의 권력이 왕에 맞먹는다고도 한다.
누리꾼들은 최 씨와 박 대통령을 마리오네트에 비유하는 등 다양한 풍자를 하고 있다.
정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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