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폭발신고가 들어와 학생들이 대피한 상태다.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한국외국어대 기숙사 4층 복도에 폭탄물로 의심되는 검은색 캐리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기내용 크기 정도의 작은 캐리어로 폭탄물인지 여부는 현재 현장에 출동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건물 안에 있던 대부분의 학생과 직원 등이 대피한 상황"이라며 "군과 경찰, 소방 등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기숙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기숙사 건물 내에 있던 학생들을 모두 대피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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