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진 ‘남자 연예인 자주 만나’ 최순실 조카 사실은 비밀

최순실 사태가 논란인 가운데 최순실의 조카 장유진이 또 다른 실세라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의 바로 위 언니 최순덕 씨의 딸이 장유진”이라며 “최 씨의 대리인 역할을 지금 하고 있어 가장 실세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유진 씨는 최순실의 언니의 딸로 승마선수 출신이다. 최근 장시호로 개명을 했으며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6월 등록됐으며 2015년 1억 9,900만원, 2016년 4억 7,700만원의 예산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기존의 설상·빙상협회가 아닌 신설 단체에 지원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예산 지원을 받는 가운데 장 사무총장은 문서 결제란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 사무총장은 톱가수 L, 배우 겸 탤런트 S, 톱가수 K 등 인기 남자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그를 아는 연예계 관계자는 장 사무총장이 최 씨의 조카라 밝히지 않아, 강남의 재력가의 딸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차은택 감독과 최 씨를 연결해 준 것이 장 사무총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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