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 선수가치 공동 1위 김연경 ‘동급 주팅 누구?’

사진=fivbvolleyball

터키에서 김연경이 선수 가치 공동 1위로 선정됐다.

27일(현지시간) 터키 스포츠 일간지 ‘파나티크’는 2016-17 터키 여자배구 리그(TWVL) 선수 가치를 측정해 공개했다.

TWVL은 유럽 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1위에 랭크된 있는 여자 배구 최정상 리그이다.

페네르바흐체 아즈바뎀 김연경은 250만 유로의 가치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화로 약 31억 2,592만원 상당이다.

국내외 선수를 모두 포함한 명단이기 때문에 터키 내에서 김연경의 경기 능력과 스타성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연경은 입단한 첫 해인 지난 2011-12 시즌 CEV리그에서 페네르바흐체의 사상 첫 우승을 주도했다. 해당 시즌에 김연경은 최우수선수, 득점왕을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자 배구 MVP, 2014년에는 V-리그 10주년 역대 베스트7 레프트(공격형),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금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2015-16 시즌에는 페네르바흐체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김연경은 터키 슈퍼겁 MVP로 뽑혔다.

한편, 공동 1위의 다른 한 명은 중국 출신의 주팅이다. 주팅도 김연경과 같은 250만 유로의 가치로 책정됐다.

주팅은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한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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