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박소진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60년 전통의 광탄경매시장이 누구나 참여해 무엇이든 사고파는 ‘국민경매장터’로 탈바꿈해 재미와 활기가 넘치는 ‘도심형 전통시장’이자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고 28일 밝혔다.

5일 개장하는 '국민경매장터'는 다음달 경매를 매주 토요일(12‧19‧26일) 오후 3시에 열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휴장됐다가 3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경매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산품, 농산물, 중고품, 미술품, 상품권, 입장권, 예매권, 개인 소장품 등을 가져와 경매에 참여해 물건을 사고팔면 된다.

경매장터에는 '명사 장터경매' 코너도 마련해 연예인 등 유명인의 소장품과 기업의 기탁상품을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침이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 추억의 보물찾기 경품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광탄경매시장을 통해 기업들의 유통과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돼, 향후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경매시장이 활성화된다면 파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파주시청 지역경제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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