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김유라 기자] 최순실 씨가 귀국 1일 만인 31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취재진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최순실 씨는 올블랙 패션에 검정 모자를 깊이 눌러쓴 채, 취재진 앞에 서서 "죽을 죄를 지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달라"고 울먹였다.

최순실 씨는 쏟아지는 질문에 검찰청 안으로 걸음을 옮겼고, 인파에 떠밀려 신발이 벗겨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최순실 씨가 들고 있던 검은색 가방 또한 명품사인 토즈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즈는 좋은 품질과, 탁원한 디자인으로 세계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는 소장품이며 영국 황태자비 다이애나 비와 황실의 여러 고위 인사들이 유행처럼 토즈 소품을 사용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가격대는 수백 만 원대를 호가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 많은 명품 신발이 있던데 가장 저렴한 것을 신고 나온 것 같다" "신발까지 명품이라니 할 말이 없다" "이 와중에 가방까지 명품이라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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