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무혐의, ‘불법 도박은 공소시효 만료’

사진=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승부 조작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전·현직 투수 7명, 브로커 2명, 구단관계자 2명을 포함해 총 21명을 승부 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학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1년 불법 스포츠 도박에 160만 원을 배팅했다.

이재학은 국민체육진흥법이 생기기 전 일이라 형법이 적용됐고, 경찰은 공소시효 5년이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학은 8월 승부조작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9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한편, 이재학이 대리 베팅을 부탁한 동료 선수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600만원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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