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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이란과의 4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뒤 떨어진 자신감 회복이 최우선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의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캐나다전에 집중해 선수들이 원하는 플레이로 자신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심리 회복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경기(이란전)에서 가장 좋지 않았던 점은 자신감이 결여돼 있었던 것이다. 캐나다전을 통해 회복했으면 한다. 좋은 결과를 보여야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내용과 결과 모두 잡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봤지만 주축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연락 중이다. 이란전에서 벌어진 것은 실수였다. 다시 잘 해서 우즈벡을 이기겠다는 각오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분석에 대해서는 "최종예선 4경기를 모두 봤다. 향후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공유하겠다. 우즈벡이 4-1-4-1, 4-2-3-1을 사용하지만 포메이션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떤 성향을 보여주느냐다. 그것을 확인해 선수들과 (대비책을) 공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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