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대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백인들의 힘과 정치 경제 안보 분야에서 트럼프 아젠더가 통했다고 전해진다.

당초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출구조사에서 박빙의 우세를 보였으나 결국 미국 최초 부부대통령의 탄생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미 대선에서는 전체 득표율과 상관없이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당선되는데 현재 판세를 보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뉴햄프셔 등 남은 경합주에서도 트럼프의 득표율이 앞서는 반전의 모습이 보이면서 ‘대통령 당선의 시작’을 알렸다.

뉴욕타임스는 “현재의 득표 추세라면 트럼프가 선거인단 최대 305명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도 할 만큼 트럼프의 당선을 확실시 했다.

한편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킨 이번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며,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트럼프가 내놓은 공약 중 가장 첫 번째 ‘미국우선주의’가 시발점으로 많은 여파를 불러올 전망이다.

미국민들의 변화 욕구가 이번 선거를 판가름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65%가 넘는 백인들의 표심이 응집력을 보인 것이 트럼프 당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당선이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이미 국정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가 한미 무역 파기와 주한 미군 철수 등 강경 발언을 해왔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반도 국방문제에 불안감이 조성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트럼프 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되면서 현 정부의 대응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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