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 갈등수준 하위7위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현대경제연구원

 

한국이 G7 수준만큼 사회적 갈등수준을 줄이면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는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사회적 갈등의 경제적 효과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사회갈등지수를 도출했고 그 결과 한국의 연평균 사회갈등지수는 0.6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0.51)보다 컸다. OECD 29개 국가 중에는 7번째로 높았다.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OECD 평균과의 격차또한 커지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사회갈등지수와 경제성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사회갈등지수가 높으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사회적 갈등 수준이 OECD 평균 수준인 0.51로 개선된다면 실질 GDP는 0.2%포인트 올라가고, G7 평균 수준으로 오르면 실질 GDP는 0.3%포인트 상승할것이라는 예상결과가 나왔다.

때문에 보고서는 국내 사회적 갈등의 예방과 해결을 통해 경제 전반의 불필요한 손실을 최소화해 성장률을 높일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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