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 인절미 먹고 기도 폐쇄증상 ‘현재 상태는?’
수능 날 아침 수험생의 어머니가 인절미를 먹다 기도폐쇄 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 갔다.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이날 오전 5시 54분께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가정집에서 수험생 어머니 A(54) 씨가 인절미를 먹다 기도폐쇄 증세를 보였다.
가족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가족들은 A 씨가 인절미를 먹다 목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명치 부분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119 구급대원에 의해 A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구급차에 탔던 수험생 딸 B 양은 어머니 A 씨가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본 뒤 수험장으로 이동했다.
구급대가 오전 7시께 B 양을 수험장으로 수송했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은 “A 씨의 상태가 회복됐다”며 “B 양이 무사히 수능시험을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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