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나랏일을 하는 사람들의 치부가 날로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며칠 전 서울 지역의 현직 소방서장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오늘 19일 지하철에서 4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후 10시쯤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에서 지하철을 타다가 옆자리에 앉은 4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지역의 현직 소방서장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술을 마셔 범행을 저질렀다"고 순순히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