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는 유력 후보”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인터넷커뮤니티

 

KIA 타이거즈가 로저 버나디나와의 계약설에 '유력 후보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24일 KBO리그 소식을 다루는 SNS 계정 'Mykbo'는 "로저 버나디나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버나디나는 호타준족의 좌타 외야수다.

이에 대해 KIA 오현표 운영실장은 “버나디나는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아직 계약을 맺거나 한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 실장은 이어 “내일 오전까지는 결정할 예정이다. 그럴 단계다. 계속 비교검토 중이다”라고 밝히며 기존 외인타자 필과 각 부분에서 비교분석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5일은 외국인선수 보류명단을 공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필과 재계약을 포기한다면 KBO에 명단을 넘기기 전까지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 타자 영입도 최종 검토 단계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