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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갈팡질팡하던 추위가 영하권으로 떨어진 오늘 전남 서해안 지역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전남 목포·진도·신안 흑산도 지역에 눈발이 날렸다.

비록 짧은 시간 내려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올겨울 공식적인 첫눈을 관측했다고 광주기상청은 밝혔다.

전남지역 첫눈은 지난해에 비해 이틀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평년과 비교하면 목포·진도는 4일·흑산도는 8일 앞섰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 고기압에 밀려난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눈구름으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어 "토요일에 비가 내린 뒤 일요일부터 때 이른 추위가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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