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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26일 서울에 무심하게도 첫눈이 내리고 있다. 헌정사상 최대 인파인 15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광화문광장엔 정오를 기점으로 현재 눈발이 굵어지고 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도로 쌀쌀한 날씨에 눈까지 내리면서 집회에 참여할 시민들은 우비 등을 챙기는 게 좋겠다. 

대규모 집회날 내린 첫눈에 네티즌들은 낙담하기는 커녕 "하야눈" "하야하기 좋은 날씨다" "비 보다 낫다" "우주가 도와주는 듯 하다" 등 유쾌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이날 촛불집회에 2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밤까지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10도로 전날 보다 조금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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