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업계 사과없이 제품수거 분석 착수

▲ 호빵에서 실이 발견돼 소비자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월드투데이 = 전승원기자]

유명 제빵업체가 만든 호빵에서 검은 실 모양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충북 옥천에 사는 A씨는 지난 6일 집 앞 편의점에서 구입한 호빵에서 길이 4㎝가량 되는 실 모양의 검은색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다행히 삼키지는 않았지만 어이없고 불쾌했다”며 “제조사에 신고했지만 변변한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대형 제빵업체의 위생관리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해당 식품업체 관계자는 “제품을 수거해봐야 어떤 이물질이고, 실제 제조과정에서 들어갔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유통상의 문제가 있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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