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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가 영국 웨스트엔드에 이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은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2018년부터 뉴욕 리릭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더 극적인 무대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여 리릭극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릭극장에서는 현재 내년 4월까지로 예정된 태양의 서커스 '파라무어' 공연이 진행 중이다.

1, 2부로 구성된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포터' 시리즈 7번째 책이 나오고 나서 9년 만인 지난 7월 런던에서 공연을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극본은 이어 책으로도 발간됐다. 런던 공연 당시 팰리스 극장의 관람권 25만장은 하루 만에 매진됐다.

원작자 조앤 롤링, 잭 손, 존 티파니가 공동 집필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2007년 7월 발간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시리즈의 19년 뒤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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