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일에는 광주로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MBN

3일 야권 대선주자들은 전국 각지로 향했다. 그중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광주로 향했다.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은 지난달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참석 이후 한 달 만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0분부터 광주 금남로에서 자당 광주시당과 함께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선다. 이후 6시부터 금남로에서 진행되는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문 전 대표는 행사를 주최하는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에 자유 발언도 신청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달 2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해 ‘최순실 게이트’로 빚어진 정국의 혼란을 타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3일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에는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문이 '시간벌기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며 역대 최대 촛불이 켜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주 촛불집회에는 지난달 19일 역대 최다인 7만명, 26일엔 비와 찬바람 속에서도 5만여명이 모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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