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영입한 삼성, 차우찬 행로는?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이 FA(자유계약선수)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31)을 잡았다.

삼성은 5일 "우규민과 4년 총 65억 원(계약금 37억 원, 연봉 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지난달 11일 FA 공식 협상 기간이 시작된 후부터 우규민과 접촉을 시작했고, 꾸준한 논의 끝에 계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달 11일 FA 공식 협상이 시작된 후 우규민과 꾸준히 접촉했고, 꾸준한 논의 끝에 계약을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최근 4년간 선발투수로 안정감 있는 활약한 검증된 선발 자원인 우규민의 가세로 삼성 마운드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LG로서는 선발 투수 한 명을 잃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신 FA 차우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차우찬을 영입한다면, 우규민과 바꾸는 셈이 된다.

선발 자원인 우규민이 삼성으로 간 만큼 LG도 선발진 보강이 시급하다. 때문에 LG는 차우찬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고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과의 베팅 싸움이 또 불가피하다. 삼성 관계자는 "차우찬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4년 100억 원 이상의 제안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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