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쇼트 4위

 

[월드투데이 오민학기자]

사진=인터넷커뮤니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위에 올랐다.

8일 프랑스 마르세유 팔레 옴미 스포츠에서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의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15)이 71.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차준환은 첫 번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나왔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차분한 모습으로 나머지 구송요소들은 모두 클린으로 마쳤다.

1~3위는 러시아가 싹쓸이했다. 드미트리 알리예프가 81.37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그 뒤를 알렉산더 사마린(81.08점), 로만 사보신(72.98점)이 이었다.

한편, 차준환이 이번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 남자 선수로서 최초의 기록이다.

차준환은 “연슴때도 실수하지 않던 점프로 실수가 나와서 많이 아쉽다”며 “부상이 완벽하게 낫지는 않았지만 참으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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