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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제1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은 대륙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6개팀)과 개최국 일본 J리그 우승팀 등 모두 7개팀이 출전한다.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오클랜드 시티를 2-1로 꺾고 6강에 진출했다.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세계 곳곳에서 팬이 몰려들었다.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6강전 전북 현대와 클럽 아메리카의 경기를 앞두고 장외 응원전은 뜨거웠다.

 

클럽 아메리카의 한 팬은 열정적으로 “아메리카 넘버 원”을 외치며 선전을 기원했다. 클럽 아메리카의 옷을 입은 팬들은 곳곳에 눈에 띄었다. 전북과 클럽 아메리카 팬이 만나기도 했다.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전북-클럽 아메리카전 이후 펼쳐지는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가시마전을 응원하기 위해 오사카를 찾은 아프리카 팬들은 추운 날씨에 적응이 되지 않은 듯 몸을 움츠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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