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3관왕 ‘한국 최초·대회신기록·아시아신기록’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마린보이 박태환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전이 열렸다.

박태환은 14분15초5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이탈리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세운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새운 대회 기록을 갈아치웠다.

팔트리니에리는 세계기록 14분08초06 보유자로 이번 대회에서는 14분21초94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은 폴란드의 보이치에흐 보이다크가 14분25초37로 차지했다.

박태환은 전날 예선에서 14분30초14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운 뒤 하루 만에 15초가량 앞당겨 개인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한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3분34초59로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기록으로 대회, 아시아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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