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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18)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후베닐A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이승우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발레아레스에서 열린 2016~2017 18세 이하(U-18) 리그 페리오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올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서 풀린 이승우가 공식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 13분 선취골에 이어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37분 가브리의 측면 공격에 이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2-1로 앞선 후반 19분에는 쐐기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이승우의 내년 시즌 성인팀(바르셀로나B) 합류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 휴식기 이후인 내년 1, 2월께 이승우를 포함한 4명이 바르셀로나B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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