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수사대 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 8시간 49분 다큐 공개’ [티저]

사진=sewolX 티저 캡처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25일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19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자로는 “저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습니다”라며 “그리고 이제 제가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밀리에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쳐 왔습니다”며 “수많은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방대한 자료를 검토한 끝에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고 말했다.

자로는 “그리고, 이제는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며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제가 본 진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자로는 “제가 한동안 잠수를 탔던 이유가 바로 이 다큐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며 그 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를 설명했다.

자로는 “이 다큐는 크리스마스에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입니다”라며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라는 글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자로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습니다”며 “많은 관심과 공유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티저 영상에는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된다.

이어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며 “세월호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 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자로가 제작한 ‘sewolX(세월엑스)’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상영을 기대한다”, “부디 살아주세요.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자살, 등산, 괴한, 사발면을 조심하세요”, “자료 2중 3중 백업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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