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엑스’ 크리스마스 공개 ‘티저 100만 돌파’

사진=sewolX 티저 캡처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만든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sewolX(세월엑스)’가 내일 공개된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내일(25일) 크리스마스에 공개되는 세월엑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19일 자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의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고 밝혔다. 

자로는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제가 본 진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라며 "크리스마스에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자로는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라며 "많은 관심과 공유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24일 12시 기준 조회수 약 1백 65만을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티저가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자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자로는 22일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자로는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습니다"라며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자료를 넘긴 상태이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저는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이고,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입니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자로는 "물론 전혀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려는 겁니다"라며 "광화문의 타오르는 촛불이 이미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다고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sewolX(세월엑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8시간 49분짜리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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