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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40대 쌍둥이 자매가 스카프로 손목을 묶고 낙동강에 투신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4분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칠곡교육지원청 앞 낙동강 변에서 김(40·여)씨 등 쌍둥이 자매가 물에 빠진 것을 운동하던 한 주민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물에 빠져 있는 자매를 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이들 자매가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다 언니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자 함께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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