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팝가수 조지 마이클이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유명 팝가수 조지 마이클이 크리스마스 당일 사망했으며 아직까지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지 마이클은 1963년생으로 남성 듀오 ‘왬(Wham)’으로 활동하며 ‘라스트 크리스마스’ ‘케어리스 위스퍼’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는 솔로로 전향한 뒤에는 ‘페이스(Faith)’를 비롯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을 4개나 내면서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1983년 데뷔 이후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조지 마이클은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명에도 포함됐다.

조지 마이클의 아타까운 사망 소식에 SNS에서는 팝 가수 동료들의 추모 메시지도 이어졌으며, 듀란듀란은 “재능있는 영혼을 잃었다. 모든 사랑과 위로를 조지 마이클 가족에게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 엘런 드제너러스는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 매우 슬프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도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을 들어 유감이다. 나의 기도와 위안을 팬, 친구, 가족에게 보낸다”라고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조지 마이클과 케니 고스는 헤어진 지 7년 만인 지난 11월 재회했다고 보도는 되었으며, 사망전에  두 사람이 만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과거 조지 마이클은 스위스의 고가 재활원에 입원할 정도로 케니 고스와 결별 당시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조지 마이클의 사인으로 자살이나 약물 중독 루머가 나돌았으나, 그는 6년 동안 앓아오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기관절개술'등 각종 치료를 받아오며 투병을 이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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