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카고 총격 ‘1997년 이후 최대’ 형제 사망까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시카고에서 41명이 총격을 당해 11명이 숨졌다.

성탄절 연휴인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41명이 총격을 당했다.

23일에는 10대 소년 5명이 서로에게 총기를 겨눴고, 24일에는 가족 파티 중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형제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국 호세 에스트라다 대변인은 “시카고에서 올 한 해 745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6건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한 해 총격 사고가 700건을 넘은 것이다.

또한 에스트라다 대변인은 “올해 총기사고로 인한 피해자가 4,252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총기 사고 피해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2,884명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30대 이하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