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의 딸 이지현은 29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세 연상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이지현(32)의 신랑은 대학시절 부터 알고 지낸 허모씨로 오랜만에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신랑의 얼굴을 공개했으며, 그는 최근 자신의 부모님,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가족, 넷이 다 닮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자신의 웨딩사진 등도 올리며 결혼 준비에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지현의 결혼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의 스펙과 집안이 주목받고 있다.

이지현은 2008년 SBS '애자언니 민자'로 데뷔했으며, '아테나;전쟁의 여신', '광개토태왕', '돈의 화신', '기황후', '장사의 신, 객주' 등에 출연했다.

이지현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 ‘결혼’을 두고 이덕화와 티격태격했던 부녀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해 9월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생각이 아직 어린 건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크게 없다”고 말하며 부친인 이덕화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당시 이덕화는 이 같은 딸의 말에 “나도 강요는 안 한다”면서도 “나이가 차니까 갈 거며 더 나이 들기 전에 가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우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그것도 자기가 알아서 할 것 같다”는 말로 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에 딸 이지현이 “가긴 갈 건데 조금 이따가 간다”고 답하자 이덕화는 “조금 더 있으면 누가 데려가냐고”라는 언급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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