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라미란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차인표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차인표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라미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차인표와 라미란은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이날 수상소감으로 먼저 마이크를 든 라미란은 "송송(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꺾겠다고 했는데 (송혜교가) 옆에 있다"는 MC 전현무의 말에 "자리 바꿔줘"라고 바로 자리를 옮겨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어 "잠시 정신을 놔가지고.."라고 웃으며 "(차인표) 선배님이 베스트 커플상 받고 싶다고 노래를 하셨는데 정말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차인표는 "모든 영광을 라미란 씨에게 돌린다. 1967년, 양띠, 올해로 나이가 50살이다. 50살에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으며, 그는 "끝으로 50년을 살면서 느낀 것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는 세 문장으로 수상소감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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