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한국 직업교육 노하우 전수, 한- 미얀마 교육부 협의회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의 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업교육 협력 아웃리치 프로그램과 한-미얀마 교육부 협의회를 개최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의 농업․어업․가사 등 직업교육 전문가들은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한-미얀마 직업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교육부 직업교육 관계자 및 해당 분야 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과정 및 교사 양성, 인프라 등 미얀마의 직업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11일 한-미얀마 교육부 국장급 협의회를 통해 고등교육, 직업교육, 초․중등 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 교육부는 동 협의회에서 미얀마의 교육과정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과정 평가 컨설팅을 제안하고 직업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 김영곤 국제협력관은 “미얀마의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교육발전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양국 간 교육협력 토대를 더욱 튼튼히 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미얀마의 우호친선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 프로그램은 작년 11월 3일 이준식 부총리와 묘 테인 찌(Myo Thein Gyi) 미얀마 교육부장관 간 체결된 한-미얀마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부가 미얀마의 직업교육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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