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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문두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될수록 남학생이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 입시학원은 선택형으로 전환된 2005 수능 이후 2017학년도 수능까지 국어, 수학, 영어영역 전체 1등급 학생의 성별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2017학년도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은 남학생이 57.6%, 여학생이 42.4%로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남학생 비율이 1%p 증가한 반면 여학생 비율은 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비율의 남녀 학생수 차이는 영역별시험 난이도와 연관이 많다는 게 해당 입시학원의 입장이다. 수학나형의 1등급 구분 원점수가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어렵게 출제된 지난 2006학년도 수능에서 1등급 남학생 비율이 62.5%로 역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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