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계란 ‘20~22일께 마트서 판매예정’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계란 공급 물량이 부족해지며 미국에서 계란이 긴급 수입된다.

12일 낮 12시 30분께 미국 시애틀에서 계란 2,160개 150kg이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 동안 4차례에 걸쳐 계란 400t이 인천 공항을 통해 들어올 계획이다.

계란을 수입한 국내 유통업체 3곳은 수입된 계란 모두를 시중 마트에 납품할 계획이라 밝혔다.

농림식품부는 계란을 인천 영종도 내 검역본부 검역시행장에서 현물 검사할 계획이다.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시료를 채취해 미생물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최초 수입 통관은 약 8일이 소요되며, 이후 문제가 없으면 3일로 검사 시간이 단축된다.

14일 들어오는 계란은 시중에 22일께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들어온 샘플용 계란도 시중에 판매된다면 20일 마트에서 미국산 계란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수입된 미국 계란 한 판의 가격은 8,900원 선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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