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반기문, UN 직원과 대화하려면 수첩 필요해”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CNN이 새로운 UN 사무총장에 대한 기사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언급한 내용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4일(현지시간) CNN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의 취임 소식을 보도했다.

기사 말미에는 구테헤스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CNN은 “구테헤스가 전임자인 반 전 총장보다 더 명료하고 여유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구테헤스는 노트 없이 유엔 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예시를 들었다.

(Guterres appears to be more to-the-point than his predecessor, Ban Ki-moon of South Korea, and more relaxed. Guterres, for example, spoke without notes to the UN staff.)

한편,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 후 13일부터 본격 대권행보에 나섰다.

13일 오전 반 전 총장은 국립현충원에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반 전 총장은 사당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주민등록 신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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