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눈폭탄 ‘적설량 2m 45cm 기록’ 17일 오전까지 폭설

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에서 폭설로 7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치는 등 잇따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눈이 30~80cm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 14일부터 북일본과 동일본 산간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전국에서 7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일본에서는 16일 오전 기준, 아오모리현 스카유 지역에 적설량이 2m 45cm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 야마가현 오쿠라 2m 36cm, 니가타현 쓰난정 1m 69cm, 군마현 미나가미 정 1m 63cm, 히로시마현 시요바라시 56cm 등에 폭설이 내렸다.

이와테현 오슈시는 영하 16.5도로 관측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전날 130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이날도 5편의 항공기의 취소가 결정됐다. 일본편 비행기 이용자들은 출발 전 결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17일 오전까지 30~80cm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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