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원 늘어난다 

[월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원이 늘어나 더 많은 대학생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민생‧안전 10대 대책' 발표와 관련, 시민 삶의 근간인 민생을 철저히 챙기기 위해 자치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25개 자치구에 6억 2200만 원을 투입, 대학생 아르바이트 당초 계획인원 1297명에서 706명을 추가해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생활경험 체득의 경력형성 및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

근무인원, 근무기간 및 임금 등 근무조건은 자치구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자치구마다 달리해 별도로 운영하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4주간(1일 5시간 근무)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근무한다.

유보화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업무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경험으로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하반기에도 예산지원 등 시-구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25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안내,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관련 복지도우미 등 시정과의 연계 업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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